원주 39명·속초 24명·강릉 12명·고성 6명·동해 4명 등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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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6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10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원주 39명, 속초 24명, 홍천 14명, 강릉 12명, 고성 6명, 동해 4명, 횡성 3명, 철원 3명, 태백‧삼척‧평창‧인제‧양양 각 1명 등 총 126명이 확진됐다.

    이날 원주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집단감염으로 14명이 무더기로 추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춘천과 홍천, 강릉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등 산발적인 확산세를 나타냈다.

    강원 백신 예방 접종률은 전 도민 152만9586명 중 1차 85.1%, 2차 82.5%, 3차 24.1%로 집계됐다.

    강원 위중증환자 보유 병상 가동률은 85.7%로 42개 중 36개를 사용 중이다.

    한편 강원 누적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1만975명(사망 91명), 격리 치료 1605명, 자가격리 6148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