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코로나 검사 결과 “당일 학교 통보체계 시스템 구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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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13일 정부가 청소년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등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과 관련해 “학생 백신 접종은 권고하되 자율에 맡기는 원칙을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교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 실익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적극 제공해 신뢰부터 얻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백신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부작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조치가 매우 미흡해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접종을 압박하는 행정만으로 접종률이 제고될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학생 전면 등교로 방역과 수업에 피로감이 극에 달한 교원에게 백신 접종 권고 부담과 부작용에 대한 민원 등 책임까지 지울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학교에서 모든 예방 접종을 안 하게 된 이유도 학생 안전 등을 고려한 것을 정부는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당일에 가정과 학교에 통지하는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교총은 학생과 교직원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며 학교가 충분히 준비하도록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