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163명 ‘폭증’…최근 1주간 ‘1199명’ 확진·일평균 1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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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무서운 속도로 발생하며 방역 당국의 대응시스템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최근 연일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충남도의 방역대응시스템의 붕괴가 시간문제라는 지적까지 나온다.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당진 13명, 천안 10명, 아산 9명, 홍성 9명, 공주 6명, 계룡 3명, 논산 2명, 서천 2명, 청양 2명, 보령 2명, 태안 1명 등 59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이날 총 확진자는 163명으로 폭증했다.최근 일주일(12월 4~10일)간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월 4일 174명 △5일 157명 △6일 125명 △7일 202명 △8일 208명 △9일 160명 △10일 163명 등 총 1199명으로, 하루 평균 171명이 발생하는 등 연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충남의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전국 평균 972명)은 충남 684명으로, 서울 1833명, 경기 1119명, 인천 957명, 대구 832명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4662명(사망 91명), 자가격리 7259명, 검사 90만5889건으로 집계됐다.한편 충남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9일 오후 6시 기준 대상자 210만6946명 중 1차 접종 179만9616명(85.4%), 2차 접종 174만1024명(82.6%), 접종 24만6306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