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세 확진자 가장 많고 가족에 의한 전파 최고치천안 백신 접종률 1차 77%·2차 76%·3차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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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에서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현재 4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128명(사망 2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는 천안 관내 중학교 집단 발생 관련 1명, 관내 고등학교 집단 발생(자가격리 중 확진) 관련 1명, 가족전파 등 지역감염 26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1명, 타지감염 5명, 응급실 통해 내원 1명, 입원 중 확진 1명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덕면 신앙공동체마을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가 다행히 더 이상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연령별 확진자는 10일 0시 기준 20~29세(18.3%)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40~40세 809명(15.9명), 30~39세 804명(15.8명)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발생 건수는 5080명 중 남자 2725명(53.6%), 여자 2355명(46.4%)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확진자가 더 많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 유형(관계별)은 가족에 의한 전파가 1345명(26.5%)으로 가장 많고, 지인(친구) 1194명(23.5%), 단독 943명(18.6%), 직장동료 703명(13.8%), 종교 499명(9.8%) 순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경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2628명(51.7%)으로 가장 많았고, 타지역감염 1436명(28.3%), 기타 866명(17%), 해외유입 관련 150명(3%)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인구 대비)은 1차 53만314명(77.5%), 2차 접종 52만1811명(76.2%), 3차 접종(부스터 샷)은 5만164명(8.8%)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