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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산란계농장 고병원성 AI 확진…가금류 ‘이동 통제’

道,“3㎞·10㎞ 방역대 설정…가금류 23마리 살처분”
양승조 충남지사, 풍세면 통제초소 방문, 상황 점검

입력 2021-12-05 11:55 | 수정 2021-12-05 21:44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5일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 산란계 농장 주변 통제초소를 방문, 방역대책을 협의하고 있다.ⓒ충남도

충북에 이어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 산란계 농장의 의심축 신고와 관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5일 고병원성 AI(H5N1)로 최종 확진됐다. 

충남도는 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500m내 가금류 23만수를 예방적 살처분 조치하고, 3㎞, 10㎞로 방역대를 설정, 이동통제 등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발생농장은 지난 4일 충남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결과, AI항원이 검출된 후 사육중인 산란계 10만800수에 대해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고병원성 AI는 충북 4건, 전남에서 4건이 발생한 이후 충남에서도 확인됐다”며 “추가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지역은 지난해 12월 14일 천안 체험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1월 23일까지 4개 시군에서 9건이 발생해 총 48농가에서 284만1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앞서 충북에서는 지난 22일 음성군 생극면 금정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결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최종 확인되는 등 음성 육계농장, 오리농장, 메추리농장 등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했다.

한편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고병원성(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로 판정된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 인근 통제초소를 찾아 박상돈 천안시장과 함께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을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살처분과 철저한 소독 및 통제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하면서 가금농장의 우려가 크다”며 “발생농장 주변 및 방역대 차량을 철저히 통제하고, 살처분 인력 수급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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