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회다지소리 아카이브 기획전·구슬내 마을이야기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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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은 2021지역기록문화제 ‘공동체의 기원, 횡성의 기억’을 4일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한다.지역의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개최하는 지역기록문화제는 지역의 기록유산 공유를 통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횡성회다지소리 아카이브 기획전 △서원면 옥계리 구슬내 마을기록 전시를 비롯해 지역아카이브 포럼, 공연,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주요 행사로는 강원도무형문화재 제4호 횡성회다지소리의 무형문화재 지정 과정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30여 년의 주요 기록을 모은 횡성회다지소리 아카이브 기획전,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기록인 서원면 옥계리 ‘구슬내 마을이야기’를 비롯해 군의 근⋅현대 기록사진과 우천면 쇠목골 도시재생 마을 아카이빙 사례가 전시된다.행사와 함께 아카이브 책자도 발간된다.횡성군은 2021지역기록문화제 주요 콘텐츠를 정리한 ‘지역아카이브2021’, 서원면 옥계리 ‘구슬내 마을이야기’, 우천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우천마을교재’ 등 3권의 아카이브 콘텐츠도 전시된다.첫번째 포럼은 4일 ‘마을의 기억을 수집하는 방식’이라는 제목으로 횡성마을기록단의 구슬내 마을기록 이야기와 기록문화창의도시 청주시의 사례가 소개되고, 두 번째 포럼은 오는 11일 ‘시민참여형 기록문화 운동’과 관련해 강원도를 기억하기 위한 아카이브 시민운동, 지역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공공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된다.김시동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장은 “2021지역기록문화제 ‘공동체의 기원, 횡성의 기억’을 통해 횡성회다지소리의 보존과 체험이라는 기본 기능을 확장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생활문화 공간이자 지역의 변화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공동체 라키비움(Larchiveum)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