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업비 140억 투입 5년 만에 준공
  • ▲ 원주시 국도 5호와 국도 42호 를 잇는 농어촌도로 소초 202호선이 6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 26일 개통됐다. 사진은 개통된 소초 202호선.ⓒ원주시
    ▲ 원주시 국도 5호와 국도 42호 를 잇는 농어촌도로 소초 202호선이 6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 26일 개통됐다. 사진은 개통된 소초 202호선.ⓒ원주시
    강원 원주시 국도 5호(소초면 장양리)와 국도 42호(소초면 평장리)를 잇는 농어촌도로 소초 202호선이 6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26일 개통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소초 202호선 개통으로 ‘원주 동북권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 주민과 치악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등산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초면 평장리 등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기존 도로가 폭이 3~4m로 협소해 차량 교차 통행에 크게 불편한 것은 물론 야간에 차량 통행으로 인한 교통 사고 위험이 높았다”며 소초 202호선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교통불편 해소 및 지역사회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착공해 총연장 3.5㎞에 사업비 140억 원을 들여 6년 만에 준공됐다.

    주익환 건설방재과장은 “소초 202호선 공사는 상수도 급수 공사와 병행, ‘상수도 보급률 증대’와 함께 도로 이중 굴착 방지 및 사업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도로 불편 구간에 대한 확포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호저면 용곡리와 횡성군 서원면 압곡리를 연결하는 군도 5호선 등 13개 노선에 대해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