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라인 브리핑…“7606개 기업에 103조4000억 투자유치”
  • 이시종 충북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7일 “1등 경제 충북 실현을 향해 힘차게 달려온 지 10여년 만에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의 금자탑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민선 5∼7기 7606개 기업에  103조4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미중 무역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투자유치 100조 원이 충북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11조 원, 부가가치 유발 41조1000억원, 취업유발 58만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충북이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SK하이닉스 M15공장과 M17공장,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진천 한화솔루션, LG화학 생명과학부문, 셀트리온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호주 ASM, 충북혁신도시 국립소방병원, 증평 에듀팜특구 등을 주요 투자유치 사례로 손꼽았다.

    그러면서 “충북은 태양광 셀·모듈 생산량 전국 1위, 이차전지 생산량 전국 1위, 반도체 생산액과 화장품·뷰티 생산액 전국 2위, 바이오 생산액 전국 3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은 지난 10년간 총생산(GRDP) 규모가 43조5000억 원에서 67조 원으로 54% 성장했고, 전국 대비 경제비중도 2009년 2.99%에서 2019년 3.62%로 대폭 증가했다.

    충북은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2.9%보다 높은 5.0%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규모 투자유치로 제조업 비율도 2010년 41%에서 2019년 49.5%로 늘어 전국 평균 제조업 비율 28.7%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산업단지를 매년 100만평 이상 조성해 나가면서 6대 신성장산업과 함께 R&D 투자기업, 지식경제기반 서비스산업, 휴양시설 등 청정 서비스업 분야로 투자유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투자협약 기업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후속 관리를 강화하고, 정주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며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에 힘을 보탠 모든 분들과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