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체계 세계적 우수사례로 주목
  • ▲ 사회적 거리두기 지도점검 장면.ⓒ논산시
    ▲ 사회적 거리두기 지도점검 장면.ⓒ논산시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홍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9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국제 컨퍼런스에서 ‘AFHC 어워트 건강도시 창조적 발전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상은 AFHC에 가입한 9개국 19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하는 상으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코로나19 맞춤형 대응체계로 건강도시 분야 우수사례로 뽑혔다.

    시는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책을 마련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마스크 품귀 현상을 우려한 시는 전국 기초지방정부에서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한 첫 사례로 전국에 알려졌다.

    이후 확진자 해외입국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무증상 확진자로 지역사회 불안이 급증하면서 시는 해외입국자 원스톱 수송지원과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따라서 시는 인천공항에 입국한 해외입국자를 콜밴을 이용해 논산으로 이송한 뒤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러한 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은 K-방역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황명선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그간 현장에서 땀 흘려주신 의료진과 불편을 감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