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음성 각 7명, 충주·진천 각 4명 등…도내 누적 79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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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청주의 중학교와 충주 축산업체, 교회 관련 연쇄(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충주 각 7명, 충주·진천 각 4명, 음성 7명 등이다. 

    이 중 8명은 외국인으로, 외국인 감염자의 분포를 보면 청주 2명, 충주·진천 각 1명, 음성 5명 등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감염’이고, 4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 서원구의 중학교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크게 불어났다.

    충주에서는 축산물가공업체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7명으로 늘었고, 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642명, 충주 1047명, 진천 897명, 음성 1075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794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은 1일 오후 4시 기준 1차 131만3448명(84.7%), 접종 완료 123만3180명(79.5%)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128명을 포함해 총 8746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