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서 외국인일용근로자·초등학생 등 7명 ‘감염’금산 8명·천안 7명·논산 7명·아산 2명·홍성 2명 등 26명 ‘확진’
  • ▲ 충남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천안시
    ▲ 충남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천안시
    충남 금산에서 최근 돌파 감염 10명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금산 8명, 천안 7명, 논산 7명, 아산 2명, 홍성 2명 등 26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논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외국인 일용직 근로자 2명, A 초등학교 학생 2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금산에서는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은 지난 24일 확진된 확진자의 가족이며, 이 중 2명은 가족 중 중학생 1명, 나머지 2명은 중학생의 친구로 확인됐다. 또한, 3명은 산업고 2명의 학생 가족으로 확인됐다. 

    금산보건소는 산업고 학생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확진자 등 가족 중 남편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한 결과 부인이 감염됐으며,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도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금산에서는 최근 돌파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2일부터 금산에서 발생한 돌파 감염은 25일 3명의 확진자까지 모두 10명이 나왔다.

    금산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금산에는 인삼 수확기여서 다른 지역에서 많은 인력이 들어오고 있어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특히 활동이 많은 학생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233명, 격리 치료 588명, 사망 59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