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자가 격리 중 초·중·고생 10명 17명 무더기 ‘확진’태안서 어선 3척서 같은 숙소 사용 외국인 7명 잇따라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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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밤새 감염경로 조사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지난 23일 6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충남에서는 백신 예방 접종 완료 70%를 넘어섰다.충남도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천안 1명, 서산 1명 등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2명이 추가 감염돼 이날 총 확진자는 6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당진에서 자가격리 중인 초‧중‧고생 10명‧가족 3명 등 1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으며 태안에서는 3척의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 7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들은 같은 숙소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일주일간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월 16일 44명 △10월 17일 33명 △10월 18일 40명 △10월 19일 43명 △10월 20일 44명 △10월 21일 27명 △10월 22일 42명 △10월 23일 64명 등 총 33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확진자 481명이 발생한 것이다.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 206명, 격리 치료 593명, 사망 59명으로 증가했다.한편 충남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24일 0시 기준으로 대상자 210만6946명 중 1차 접종 171만6861명(81.5%), 접종 완료 147만9216명(70.2)으로 접종 완료율 7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