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감염 다시 ‘확산세’…음성 13명·청주 6명·진천 5명·충주 4명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충북에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약간 감소한 51명이 추가 발생하며 약간 수그러들었으나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청주·충주·진천·음성 등에서 외국인 감염자가 또 다시 속출하고 있어 방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2명, 충주 6명, 음성 15명, 진천 7명, 단양 1명 등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28명이 외국인 확진자로, 외국인 감염자가 청주 6명, 충주 4명, 진천 5명, 음성 13명 등 또다시 크게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감염’ 사례이고, 나머지 5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축산업체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32명, 오창의 중학교 관련 2명 추가로 누적 32명, 상당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5명이 추가 발생하며 누적 28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음성에서는 건설자재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10명, 사료업체 관련 3명(누적 15명), 콘크리트 업체 4명(누적 18명), 축산업체 관련 1명도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으로 증가했다.

    진천에서도 특수차 제조업체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20명으로 늘어났다.

    진천에서는 음성의 축산업체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12명, 진천 소재 육가공업체 관련 1명의 감염이 추가 확인돼 누적 6명이 됐다.

    충주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연쇄감염이 시작된 축산 가공업체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누적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437명, 충주 981명, 진천 840명, 음성 1003명, 단양 73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503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은 20일 오후 4시 기준 1차 129만 4996명(86.8%), 접종 완료 109만 6347명(73.5%)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69명을 포함해 총 802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