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2명, 충주 19명, 제천 2명, 음성 9명, 진천 2명, 증평·보은·단양 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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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7명으로 또다시 폭증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32명, 충주 19명, 제천 2명, 음성 9명, 진천 2명, 증평·보은·단양 각 1명 등이다. 

    이날 확진자 중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 대부분이지만,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모 고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자가 격리됐던 4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집계됐다.

    오창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인원이 30명으로 증가했다.

    고교생 사적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4명으로 늘어났다.

    이 지역의 한 요양원에서 지난 15일 이후 연쇄(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9명(종사자·입소자·가족 등 각 3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축산업체 관련, 직장동료와 가족 등 13명이 이날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도 6명이 포함됐다.

    이 지역에서는 학원 관련 감염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음성에서도 육가공업체 관련, 외국인 1명의 감염이 확인돼 누적 11명이 됐고, 콘크리트 업체 관련, 외국인 3명이 확진돼 누적 14명으로 불어났다. 

    이 지역에서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5명 역시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413명, 충주 975명, 제천 524명, 진천 833명, 음성 988명, 증평 162명, 보은 57명, 단양 72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45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은 19일 오후 4시 기준 1차 129만3081명(86.7%), 접종 완료 108만5706명(72.8%)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71명을 포함해 총 795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