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18일 충남 보령 방문 벼 수확현장서 농민과 간담회“올해 벼 수확량, 383만톤으로 작년보다 33만톤 많아”
  •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콤바인을 타고 벼 수확을 직접하고 있다.ⓒ농협충남세종본부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콤바인을 타고 벼 수확을 직접하고 있다.ⓒ농협충남세종본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8일 “2021년산 쌀 수급은 383만톤으로 예상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해 33만톤의 공급과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협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고 필요시 매입자금 추가지원을 검토하는 등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확기 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이날 충남 보령시 남포면 평촌밤섬길 만세보령통합RPC와 벼 수확현장을 방문해 쌀 수확기 대책을 밝히고 농민들로부터 산지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대책은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올해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필요 시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검토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농협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해 농업인 판매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며,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벼 출하와 지역농협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날 현장간담회를 통해 조합장들과 농업인들의 의견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수확기 농가 벼 수매로 바쁜 RPC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이 회장의 보령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안호근 품목지원본부장, 길정섭 충남세종지역본부장, 차상락 RPC전국협의회장, 임유수 농협중앙회 이사(세종농협조합장) 등 관내 조합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올해 전국 벼 수확량은 383만톤으로 지난해 벼 수확량인 350만톤 보다 33만톤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