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러시아 등 3개국 바이어 대상…해양·수산 8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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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 14일 보령베이스리조트에서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사업으로 ‘2021년 독립 국가 연합(CIS) 화상 수출 상담회’를 열고, 총 196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70만 달러(4개사)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수출 상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분야의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바이어 발굴 및 판로 개척, 온라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도는 최근 독립 국가 연합(CIS)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소비자들이 소득이 늘면서 웰빙 푸드와 한국 식품에 관심이 높아진 점에 주목해 3개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이번 상담회를 추진했다.이날 상담회에는 △조미김 △김스낵 △마른김 △레토르트 김국 △메기 가공식품 △키조개 가공식품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해양·수산 기업 총 8개사가 참여했다.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상담의 단점을 보완하고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상 상담을 1대1로 매칭했으며, 업체별 통역사를 1명씩 배치했으며 참가 기업의 제품과 함께 현지어로 번역한 설명 자료를 현지 바이어에게 미리 보내 사전에 정보를 파악하고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화상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고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 계획”이라며 “기업과 바이어 간 추가 개별 상담이나 수출 통관 등 수출 관련 절차에서도 필요한 자문과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