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3사-충남도 상생발전협의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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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입지한 화력발전소 3사가 발전소 주변 지역 상생발전 협력사업비로 27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충남도는 14일 발전3사(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와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환경 상생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상생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14일 개최하고 발전3사의 지원 사실을 발표했다.도는 발전3사와 화력발전소 주변 환경개선과 주민 보건향상을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 2017년 12월에 상생발전협의회(공동 위원장 이남재 기후환경국장, 한국중부발전 임오식 발전환경처장)를 구성하고 2018년 5월 상생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상생발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도에 따르면 그동안 추진한 사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7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어린이 건강영향조사 △충남도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 설치·운영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영아 가정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전액 발전3사의 기부금과 부담금으로 충당하고 있다.정기회의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에 대한 점검과 2022년 추진대상 사업인 ‘계절관리제 화력발전소 주변도로 전용살수차 운행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이날 회의에서는 발전3사를 비롯해 전문가 자격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한방우 실장과 한서대 김종호 교수,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노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발전3사가 위치한 보령·당진시와 서천·태안군의 업무담당 팀장들도 참석했다.충남도 이남재 기후환경국장은 “석탄발전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와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충남도 안재수 푸른하늘기획과장은 “그동안 발전3사에서 주변지역 환경상생발전을 위해 기부한 사업비로 주변지역 환경과 주민생활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더 나은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