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괴산군 사랑산 일원서 ‘암벽·추락사고 대비’ 실전 방불 산악사고 ‘구조훈련’
  • ▲ 충북소방본부가 14일 오전 괴산군 사랑산 일원에서 특별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충북소방본부
    ▲ 충북소방본부가 14일 오전 괴산군 사랑산 일원에서 특별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충북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가 14일 오전 괴산군 사랑산 일원에서 특별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조난, 실종, 추락 등 각종 산악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수목 등 지형지물을 이용한 로프 설치 △산악구조론 및 구조장비 사용법 △로프 매듭, 다중확보 및 개인 보호장비 착용 △암벽 기초등반 및 하강 △상황별 구조훈련(업기 법, 들것구조 등) △도르레 시스템 응용구조 △계곡구조 훈련 등이다.

    지난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를 보면 △2018년 출동 459건, 구조 359명 △2019년 출동 436건, 구조 297명 △2020년 출동 378건, 구조 301명 등으로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라며 “충북의 명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소방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