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시민화합·지역발전 위해 제외자 추가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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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다음 달부터 시민화합 및 지역발전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천안시의 코로나19 상생 추가 지원금은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천안시에 주민등록(2021년 6월 말 기준)을 둔 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씩 개인별 지급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달 27일 정부 국민지원금이 당초 목적과는 다르게 지급기준이 사회적인 갈등과 반목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해 모든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천안시의 지급 규모는 천안시민 인구 68만4048명의 16.9%인 10만4565명과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4293명으로 총 10만8858명이다.시는 이를 위해 추가 지원금과 인건비, 부대비용 등 273억 원을 추경에 편성했으며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한 TF를 구성했다. 주민불편 최소화와 신속 지원을 위한 읍면동 인력과 장비 지원을 마치고 전담 콜센터(041-568-0500)를 운영한다.추가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인 천안사랑 카드로 신청 가능하며 11월 1일부터는 온라인(홈페이지·앱), 11월 8일부터는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에서 신청받는다. 신청 마감은 11월 26일까지다.외국인의 경우 오프라인 신청만 가능하고, 출생아는 2021년 11월 12일까지 출생하고 출생신고를 한 경우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사용처는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천안시 내 천안사랑 카드 가맹점)와 같으며 캐시백 적용은 불가하다. 사용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국민지원금 추가 지원을 통해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한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