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콘크리트제조업체발 등 무더기 발생…외국인 2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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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11일 음성 콘크리트제조업체 집단 발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연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이날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년 7개월 만에 7000명을 돌파했다.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청주 25명, 음성 17명, 충주 14명, 진천 5명, 괴산 2명 등 6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충주에서는 외국인 6명과 내국인 1명이 직장동료와 접촉해 무더기 감염됐고, 음성에서는 콘크리트제조업체 집단 발생과 관련해 신규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오전에는 청주 PC방 집단 발생과 관련해 1명(누적 13명)이 추가 감염됐고, 청주 고교생 사적 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 3명(누적 33명)이 추가 확진됐다.청주 오창 소재 중학생 집단 발생과 관련해 7명(누적 14명)이 신규 발생했고, 청주 외국인 종교모임 집단 발생과 관련해 1명(누적 2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음성에서는 패널제조업체 집단 발생과 관련해 3명(누적 20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외국인 확진자도 속출했다.청주에서 외국인 3명, 충주 6명, 진천 5명, 음성 12명(외국인 선제검사 8명) 등 26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175명, 충주 924명, 진천 782명, 괴산 198명, 음성 915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000명(7013명)을 돌파했다.한편 11일 오후 4시 기준 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접종대상자 146만1376명 중 1차 접종 127만5033명(87.2%), 접종 완료 97만8219명(66.9%)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