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종합타원 조성 관련, 용역 보고서 공개
  • ▲ 세종시 전동면 송성2리 주민들이 지난 4월 29일 세종시청 앞에서 쓰레기 소각장 반대 집회를 열고 세종시가 재공모를 하면서 주민 동의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시가 원안대로 월산공단으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세종시 전동면 송성2리 주민들이 지난 4월 29일 세종시청 앞에서 쓰레기 소각장 반대 집회를 열고 세종시가 재공모를 하면서 주민 동의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시가 원안대로 월산공단으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입지선정위원회와 소각장 설치 반대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대화의 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소각장 설치 반대위원회가 입지선정에 대한 반대의견을 입지선정위원회에 전달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서다.

    폐기물처리시설 통합설치에 대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효율적 설치·운영방안 용역 내용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용역은 시가 개별설치와 통합설치에 대한 비교 검토 후 효율적 설치방안을 수립하고자 추진한 연구용역이다.

    용역보고서에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방안을 사회·경제적 측면 등 다양한 검토를 진행했으며, 시는 검토 과정에서 통합설치가 타당하다는 결과를 얻어 친환경종합타운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과 읍·면 지역의 장단점에 따라 입지후보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로 입지를 선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이와 별개로 이번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 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민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되는 절차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당 반대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