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0명·충주 6명·제천 2명·진천 13명·음성 4명·증평 3명·보은 1명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8일 충북에서 각종 모임 등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64명에 이어 59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한글날인 9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가 지난 개천절 연휴의 후유증에 이어 또 한차례 방역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취약시설 등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싹 죄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30명, 충주 6명, 제천 2명, 진천 13명, 음성 4명, 증평 3명, 보은 1명 등이다. 

    최근 확산세가 가팔랐던 외국인 확진자는 이날 진천 10명, 청주 8명과 음성 2명, 충주 1명 등 21명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주와 진천지역에 쏠리고 있는 양상이다. 

    이들 중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를 통한 연쇄감염이 대부분이지만, 1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진행하고 있다.

    청주의 경우 고교생 사적 모임 관련 확진자가 5명이 추가돼 누적 24명으로 늘었고, 외국인 종교모임 관련도 2명이 더 감염돼 누적 31명으로 크게 늘었다. 목회자 양성시설 관련 역시 3명이 추가되며 누적 8명이 됐다.

    진천에서는 플라스틱·싱크대 제조공장에서 각각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25명과 10명으로 늘어났다.

    음성에서도 매트리스 제조공장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명이 됐고, 축산물 가공업체에서도 1명이 더 감염돼 누적 6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092명, 충주 906명, 제천 509명, 진천 757명, 음성 852명, 증평 151명, 보은 53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681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은 8일 오후 4시 기준 1차 127만1087명(87.0%), 접종 완료 95만5217명(65.4%)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74명을 포함해 총 731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