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일 총 확진자 74명…음성 위성안테나제조사 10명 외국인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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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상당보건소
    충북에서 밤새 음성 위성안테나제조업체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 확진되며 6일 총 확진자는 74명으로 폭증했다.

    6일 코로나19 확진자 74명 중에는 외국인이 무려 54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음성 26명, 단양 2명, 청주 1명 등 29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이날 청주 고교생 사적 모임 집단 발생과 관련해 2명(누적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 고교생 사적 모임과 관련한 집단 발생은 지난 5일 10명의 확진자 발생하는 등 관련 학교는 8개 학교로 나타났다.

    음성에서는 위성안테나제조업체 집단 발생과 관련해 외국인 10명이 집단감염된 데 이어 직장동료 및 선제검사를 통해 외국인 31명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폭증했다. 

    이 밖에 외국인 확진자는 청주 11명, 충주 1명, 진천 9명, 단양 2명 등 54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외국인의 방역에 허점이 드러났다.

    이로써 이날 충북에서 음성 36명, 청주 22명, 진천 11명, 충주 3명, 단양 2명 등 총 74명이 무더기로 폭증했다.

    한편 청주 누적 확진자는 3029명, 충주 892명, 진천 743명, 음성 832명, 단양 71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