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일 18시 기준 41명 ‘확진’…청주 17명, 충주 3명, 진천 11명, 음성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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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1명 추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17명, 충주 3명, 진천 11명, 음성 10명 등이다. 

    최근 확산세가 가팔랐던 외국인 확진자는 이날도 26명으로 절반 이상을 크게 웃돌아 방역당국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를 통한 연쇄감염이 대부분이지만, 1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외국인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청주 7명, 충주 1명, 진천음성 각 9명 등이다.

    이날 청주·음성과 진천·충주 등에서 전날에 이어 외국인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감염자가 계속해 속출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국내 불법 체류자 등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청주에서는 고교생 사적 모임과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 감염이 확인되며 누적 확진자는 전날 학생 10명을 포함해 13명으로 증가했다.

    이 학생들은 청주와 증평의 10개 고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로 PC방, 노래방 등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에서 새로 확진된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성의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 사례로 밝혀졌다.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음성 패널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다른 확진자들에 대해서도 집단감염과의 관련성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024명, 충주 892명, 진천 743명, 음성 806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6654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은 6일 오후 4시 기준 1차 126만8570명(86.9%), 접종 완료 90만8143명(62.2%)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85명을 포함해 총 714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