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건설현장, 공사중지 후 방역 총력 ‘지시’
  •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최근 건설공사장 외국인노동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어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코로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방역지침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공사현장 일시폐쇄 조치토록 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건설공사장 관계자와 긴급 간담회를 열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일시폐쇄 후 확진자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시는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이 2주간 연장됨에 따라 건축공사장 내 신규 직원 채용 시 진단검사 결과 제출이 의무사항이 되는 만큼 향후 2주간 공사장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각 건설공사 현장에 외국인노동자에 대해 이번 주말 외국인 특별 접종기간을 활용해 외국인노동자들이 예방접종 할  것을 요청했다. 

    백두흠 건축디자인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의 준수가 중요하다”며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 건설현장의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상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방역점검에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