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자회견…“산단 조성, 신속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협조하라” 촉구
  • ▲ 충북 괴산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유치위원회가 6일 사리면의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유치와 관련,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괴산군
    ▲ 충북 괴산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유치위원회가 6일 사리면의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유치와 관련,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괴산군
    충북 괴산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유치위원회가 6일 “실리와 명분 없는 산업단지 반대 주장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치위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리면민들이 30년 이상 고통을 받아온 축사 악취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메가폴리스산단 조성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단 반대 대책위가 왜곡되고 과장된 주장을 유포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이런 행위가 사리면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갈등을 조장하면서 특정인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산단 조성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반대 대책위는 주민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산단 조성이 신속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괴산군은 SK건설, 토우건설, 교보증권과 함께 사리면에 170만㎡ 규모의 메가폴리스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현재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 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토지 소유자 편입 동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산단 조성 시 일정 규모 이상의 폐기물 매립장을 설치토록 하고 있으나 사리면 일부 주민들이 산단 내에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서는 것을 문제 삼으며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