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사업추진 ‘탄력’…태양광·지열 등 2종 이상 에너지원 설치
  •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3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청원구 일대의 에너지 자립 및 맑은 도시를 위해 북이면, 내수읍과 오근장동을 중심으로 주택, 상가 등이 밀집한 지역과 내덕동, 율량·사천동에 태양광, 지열 등을 설치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지역에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주택, 상가, 기업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융합 및 구역복합 사업이다.

    시는 국비 23억6200만 원과 지방비(자부담 포함) 24억 9100만 원 등 총사업비 48억5300만 원을 들여 339여 개소에 태양광 2245KW, 지열 718KW를 설치해 주민들과 기업, 상가에 에너지 자립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 없는 맑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2020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김응오 경제정책과장은 “에너지 자립도시, 탄소중립 도시, 미세먼지 없는 맑은 도시를 위해 순차적으로 사업대상지를 확대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수요조사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