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세계 7위 봉 네팔 다울라기리 정상 ‘완등’
  • ▲ 충북 희말라야 원정대가 세계 7위 봉인 네팔 다울라기리 정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독자제공
    ▲ 충북 희말라야 원정대가 세계 7위 봉인 네팔 다울라기리 정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독자제공
    충북 히말라야 원정대(대장 조철희)가 세계 7위 봉인 네팔 다울라기리 정상에 지난 1일 완등한 가운데 산 정상에서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삼행시’ 깃발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5일 성명을 내고 “충북 히말라야 원정대가 세계 7위 봉인 네팔 다울라기리 정상에 오른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도민 혈세를 지원받은 등반대가 민주당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깃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지난 1일 오전 해발 8167m 세계 7위 봉인 다울라기리 정상을 밟은 뒤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삼행시 깃발을 든 사진이 SNS을 통해 퍼져나갔다.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등반대원 중 한 사람이 아는 사람에게 사진 몇 장을 카톡에 올린 것이 이재명 경기지사 삼행시 깃발 사진이 여러 사람에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에서 이번 등반에는 5000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