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확진자 1183명 중 36.9%…5~15일 시군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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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충북도내에서 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획진자는 11983명 중 36.9%인 468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최근 도내 코로나19 외국인 신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9월 이후 추석 명절 대이동의 영향과 델타 변이 등으로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특히 지난 9월 도내 외국인 신규 확진자가 468명 발생해 도내 전체 확진자(1183명) 대비 39.6%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최근에도 확진세가 감소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점검대상은 외국인이 다수 이용하는 도내 음식점 등 74곳이며 중점 점검사항은 △사적모임 인원 준수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이다.

    도는 아울러 증상 발현 시 지체없이 PCR검사 실시 및 친목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국내 체류 외국인(불법체류 외국인 포함)의 백신 접종을 안내하기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홍보물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외국인이 많이 찾는 식품위생업소 등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일 오후 4시 현재 전날 보다 44명 폭증한 648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백신 예방접종률은 접종대상자 146만2928명 중 1차 126만4737명(86.5%), 접종완료 86만6197명(59.2%)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