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청주서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서 계속 ‘점거 농성’
  • ▲ ‘파리바게뜨 빵’ 배송비 인상을 주장하며 농성과 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30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경찰과 충돌이 우려된다.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소재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물류배송 차량의 진입을 막아서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충청타임즈
    ▲ ‘파리바게뜨 빵’ 배송비 인상을 주장하며 농성과 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30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경찰과 충돌이 우려된다.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소재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물류배송 차량의 진입을 막아서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충청타임즈
    경찰이 1일 ‘파리바게뜨 빵’ 배송비 인상 등을 주장하며 민주노조원들이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 도로에서 불법 집회를 주도한 33명에 대해 무더기로 입건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현장 집회 참석자 33명에 대한 채증을 완료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 밖의 불법 집회 참가자들까지 고려하면 수사대상은 5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SPC삼립 청주공장 화물 운송을 방해한 노조원 17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형사 입건했다.

    한편 청주시는 민주노총의 집회와 관련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