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음식점 2800개 업소 활성화 기대
-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29일 시에 따르면 지역 관내 음식점 28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테이블 안내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시는 불필요한 거리두기 지침위반 오해를 방지하고 편안하게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테이블을 구분할 수 있도록 코로나 백신 완료자 안내판을 설치하게 됐다.이와 별도로 시는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고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비 48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점포당 30만원의 응원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시는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돼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8명까지 업소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러나 접종 완료자 포함 여부를 이용자 간 알 수 없어 다른 손님이 민원을 제기하는 오인 신고가 발생해 왔다.이번 시가 표지판 일괄 제작과 공급으로 현장에서 탄력적인 방역지침 운영이 가능하게 됐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위축된 영업활동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완료자 안내판 설치를 통해 영업자와 이용객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고, 방역지침 적용 오해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방역 대응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