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일일 생활권 교통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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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읍·면지역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일일 생활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더 가까이’ 마을버스를 운행한다.시는 28일 엄정면 신만리 탄방마을회관 광장에서 조길형 시장과 천명숙 시의장을 비롯해 엄정면 기관·직능단체장, 탄방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이날 개통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조 시장이 마을버스 정해택 기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안전한 운전을 부탁했다.이어 조 시장과 주민들은 마을회관에서 엄정면 농협까지 약 15분간 마을버스를 시승했다.이번에 도입된 마을버스는 2개 권역(남부권, 북부권)에 권역별로 15인승 버스가 4대씩 총 8대가 운행된다.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상반기 14개 읍면동에 각 1대씩 총 14대가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시는 주민들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2015년부터 '마을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읍·면 지역 시내 통학 중·고생들을 위한 '통학택시'를 운영하고 있다.시내 중·고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등하교 지원을 위해 통학버스를 시행하는 등 맞춤형 교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길형 시장은 “앞으로도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추세에 부응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상호 연계기능을 강화하고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을 확대·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