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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부강면 소재 홍판서댁을 둘러보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 북부학교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시의 학부모와 시민들이 함께 우리 마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교육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소개하는 등 세종교육공동체 사업이다.
프로그램에는 우리 마을에 애정이 있고, 역사를 잘 아는 6명의 '마을여행가'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조치원의 조치원역, 조치원시장, 전의면의 비암사, 부강면의 부강성당, 홍판서댁 등 현장에서 학생에게 마을과 향토 유적지에 대해 소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현장체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마을여행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의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의 신청을 받아 진행 중이다.
현재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2개교의 신청을 마쳤으며, 110여학급 학생들이 지역의 마을을 여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마을 여행을 희망하는 학교(급)의 신청을 받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김삼헌 북부학교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의 삶과 배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이 마을의 공간, 시간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면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