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진천·음성 각 15명, 충주 4명, 괴산·영동 각 1명…1차 접종률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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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진천·음성 각 15명, 충주 4명, 괴산·영동 각 1명 등이다.

    진천·음성지역에서는 각각 15명씩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21명이 외국인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추석 이후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연쇄(n차) 감염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다음날인 지난 23일 13명이 발생한 후 24일 20명, 25일 16명, 26일 30명 등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연휴 이후 이날까지 5일간 이 지역 확진자 109명 중 외국인은 58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세종시에서 지난 19일 축구 모임을 가진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7명이 집단 확진된 후 연쇄감염이 꼬리 물고 있다.

    청주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을 접촉한 9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6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다.  

    충주에서도 20대 1명이 코막힘 등의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명은 가족 등 확진자의 접촉자다.   

    괴산에서는 이천 확진자의 60대 지인 1명이, 영동에서도 서울 확진자의 80대 가족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848명, 충주 842명, 진천 642명, 음성 700명, 괴산 190명, 영동 135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6192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90명을 포함해 총 6353명으로 늘었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27일 오후 4시 기준 1차 121만8768명(83.4%), 접종 완료 76만6040명(52.4%)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