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대한주택관리사충주시지부·흥진환경과 체결
  • ▲ 사진 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충주시지부장, 임홍락 흥진환경㈜ 대표가 협역식을 가졌다.ⓒ충주시
    ▲ 사진 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충주시지부장, 임홍락 흥진환경㈜ 대표가 협역식을 가졌다.ⓒ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수목의 부산물을 재활용, 처리한다고 밝혔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충주시지부장, 임홍락 흥진환경㈜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부산물 수집·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골칫거리였던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발생되는 수목의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공동주택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8월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이용·보급 촉진에 관한 규정’의 일부 개정으로 가로수 벌채와 가지치기 산물과 산불 피해목 산물 등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 포함되면서 버려지던 임목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으로 이용이 가능해졌다.

    흥진환경㈜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로 산림바이오매스를 수집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원목생산업을 사업영역으로 지난 8월부터 친환경 산림자원을 수집 재활용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충주시는 공동주택과 공원 등 도시 숲에서 발생되는 수목의 부산물 수집·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전문업체는 집하장을 설치해 가로수 공원의 수목 벌채, 전지작업 중 발생되는 부산물을 수집해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협약을 통해 연중 발생하는 공동주택 수목 부산물을 무상처리해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함으로써 산림 자원화를 이루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