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17명·청주 16명·음성 13명·충주 8명·제천 8명 등 발생충주 장애인학교 누적 16명·진천 외국인 풋살경기발 누적 25명·괴산 콘크리트업체 누적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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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마지막 일요일인 26일 충북에서 충주 추석연휴 가족 모임 관련 및 진천 외국인 집단 발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충북도는 27일 0시 기준 청주 16명을 비롯해 진천 17명, 음성 13명, 충주‧제천 각 8명, 증평‧괴산 각 1명 등 총 64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충주 장애인학교 집단 발생과 관련해서는 이날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고, 충주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해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진천 외국인 풋살경기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폭증했으며, 괴산 콘크리트회사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청주에서 가족‧지인 간의 접촉을 통해 10명이 확진됐고, 타지역 확진자 7명, 무증상 선제검사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추석 연휴 모임을 통해 일가족 4명, 친척‧동료 등 8명이 추가 확진됐고, 제천에서는 가족 접촉 3명, 서울‧수원 확진자와 접촉 2명, 취업 전 선제검사 1명, 증상발현 2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이날 진천에서는 외국인 등 1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60대 1명이 가족인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 확진자 중에는 외국인 13명이 풋살경기와 관련해 집단 발생했다. 지인과 접촉해 감염된 외국인 중에는 20대가 11명, 무증상자가 11명이며, 동거 가족이 많아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괴산에서도 콘크리트제조업체 집단 발생과 관련해 30대 외국인 1명이 자가격리자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을 나타냈다.

    음성에서는 친척인 경기 여주 확진자와 접촉해 1명이 감염됐고, 20대 외국인 2명이 지인과 접촉해 확진됐으며, 또 다른 외국인 20대 4명(지인과 접촉, 해외 입국 1명, 증상발현 2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

    청주 누적 확진자는 2883명, 충주 838명, 제천 488명 증평 146명, 진천 627명, 괴산 189명, 음성 685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6141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