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4명·제천 2명·음성 2명·충주 1명 ‘확진’
  • ▲ 충주시가 운영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주시가 운영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충북에서 24일 충주 장애인학교 및 청주 중학교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청주에서 14명, 제천 2명, 음성 2명, 충주 1명 등 총 1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중에는 충주에서 장애인학교 집단 발생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청주에서 A 중학교 집단 발생과 관련해 n 차 감염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청주 확진자 14명 중에는 3명의 무증상 외국인(30대 2명, 20대 1명)이 가족‧지인인 대구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이들의 동거인은 각 6명으로 나타나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이 밖에 무증상 선제검사에서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3명이 추가 감염됐고, 증상발현 2명(서울 거주 1명), 20대 외국인 1명이 지인인 경기 평택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40대 무증상자가 지인인 경기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으며 동거인은 3명을 두고 있다.

    제천에서는 일가족인 60‧80대 무증상자가 가족인 경기 광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음성에서는 20대 외국인이 지난 22일부터 인후통 증상으로, 또 다른 20대 외국인 1명은 지인인 충북 5984번과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777명, 충주 819명, 제천 478명, 음성 658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5985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