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시비·민간자본 등 742억 투입…낭성면 일대 29만4000여㎡에 조성
  • ▲ 지난해 리모델링한 청주동물원 호랑이사 전경.ⓒ청주시
    ▲ 지난해 리모델링한 청주동물원 호랑이사 전경.ⓒ청주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소재한 청주동물원이 2027년 상당구 낭성면 관정리로 확장 이전해 새롭게 단장한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년에 4억 원을 투입해 ‘동물원 이전 및 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치면 국비와 시비, 민간자본 등 742억 원을 투입해 낭성면 일대 29만4000여㎡로 청주동물원을 이전할 계획이다.

    새로 이전한 이곳 청주동물원에 ‘국내 멸종위기 동물 복원촌’, ‘희귀동물 가상 동물원’, ‘가족 친화형 동물 체험관’ 등을 조성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한편 청주동물원 이전은 2014년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당시 마련된 ‘청주동물원을 옛 청원군 지역으로 옮긴다’는 상생발전 방안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