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적 재해·재난 예방 통한 안전도시 구현 ‘기대’
  • ▲ 제천시가 내년도 행정안전부 국비보조 재해예방 개선사업과 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요로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제천시
    ▲ 제천시가 내년도 행정안전부 국비보조 재해예방 개선사업과 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요로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내년도 행정안전부 국비보조 재해예방 개선사업과 관련해 523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별 확보액은 △두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61억4400만 원 △자작 재해위험지구개선 정비사업 152억2700만 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 3지구 9억 원 등이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두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은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준공 목표로 신백·두학동 일원에 앞으로 4년간 지방하천(장평천) 9.29㎞, 소하천(2개소) 4.65㎞, 교량재가설 8개소, 배수펌프장 1개소, 간이펌프장 1개소, 우수관로 1.08㎞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자작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자작동 266번지 일원에 소하천정비(1개소) L=5.18km, 교량 재가설 13개소, 보 및 낙차공 재설치 5개소 등을 정비한다. 

    아울러 금성면 활산리, 수산면 능강리 및 수리 지역의 붕괴위험 우려 급경사지에 대한 실시간 스마트계측시스템 구축하고, 계측 데이터축적을 통한 붕괴 대응능력 증대 등 효율적 시설물 관리를 통해 주민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도모하기 위한 위한 급경사지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 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상천 시장은 “선제적인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여러 차례 충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괄목할 만한 국비 확보의 성과를 거뒀다” 며 “앞으로도 선제적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해 재해 및 재난 예방을 통한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신규 국비보조 재해예방사업 발굴을 위해 미리 수립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토대로 신규 대상사업지를 발굴해 타당성용역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충북도와 행정안전부, 기획 재정부를 오가며 사업에 대한 염원 및 필요성을 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