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절반’ 5개 시·군서 산발 감염 이어져…누적 확진자 58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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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 12명, 충주와 진천 각 5명, 음성·단양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12명이고, 외국인도 12명이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지인·직장 동료 등을 접촉한 연쇄(n차) 감염이고, 9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또 러시아 2명, 필리핀 1명, 몽골 1명 등 4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진천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연쇄감염이 시작된 인력회사 관련 외국인 확진자가 3명이 더 추가됐다. 이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서울 확진자를 접촉한 60대 1명과 경기 안산 확진자의 30대 지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3명은 발열, 오한, 기침, 인후통 등으로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됐다. 

    음성에서도 서울 중부시장을 방문한 60대 1명이 선제검사를 통해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단양에서는 20대 1명이 기침, 오한, 콧물 등의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702명, 충주 800명, 진천 577명, 음성 646명, 단양 68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5851명으로 늘었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은 20일 오후 4시 기준 1차 116만2615명(79.6%), 접종 완료 72만6023명(49.7%)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상으로 신고 건수는 이날 42명을 포함해 모두 587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