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8명, 충주·진천 각 4명, 음성 2명, 제천·괴산 각 1명 등 산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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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추가 발생했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말인 이날 확진자는 청주를 비롯해 6개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쏟아져 나왔다.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 18명, 충주진천 각 4명, 음성 2명, 제천·괴산 각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중 19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연쇄(n차) 감염’이고, 8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다.나머지 3명은 러시아, 우즈벡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입국 외국인으로 이들 모두 무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됐다.이전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성 소재 인력회사 관련 1명이 진천에서 추가 확진되면서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나머지 확진자들은 집단·연쇄 감염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다.하지만 청주지역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한 확진자가 다수 나옮에 따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크게 집중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663명, 충주 793명, 제천 473명, 진천 569명, 괴산 182명, 음성 642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5782명으로 늘었다.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은 17일 오후 4시 기준, 1차 115만9695명(78.6%), 접종 완료 72만3786명(49.6%)으로 집계됐다.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82명을 포함해 모두 5771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