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청장, 17일 청주 하나병원 방문 백신 접종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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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종겸)을 방문해 백신 접종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정 청장은 병원 내 예진실‧접종실,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실 등을 차례로 둘러본 뒤 하나병원 박중겸 병원장 및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정 청장은 의료진들에게 “오늘은 코로나19 예방 1차 접종자가 전체 3600만 명(70%)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날이다. 그동안 적극 참여해 준 국민과 의료진께 감사한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감염 위험성이 커진 상황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중요하며, 예약된 접종 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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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병원 박중겸 병원장도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보태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잔여 백신도 넉넉한 상황인 만큼 많은 분이 접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정 청장은 하나병원에서 백신 소분 작업과 보관 장소 등을 꼼꼼히 살핀 후 “많은 국민이 걱정하시는 백신 오접종 사고나 백신 보관 온도 일탈 등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청주 하나병원에 와본 결과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앞서 정 청장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수행하고 있는 방역 요원들을 격려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스북을 통해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놀라운 접종 속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