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 “안전·교통·소음 등 생활 불편 현장, 제도적 대책 강구해야”
  • ▲ 조길형 충주시장이 16일 오전 시장실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이 16일 오전 시장실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16일 ‘현장 행정, 적극 행정으로의 발상 전환’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조 시장은 이날 진행한 정책토론 영상회의에서 생활 불편 반복 민원 조치계획을 보고 받은 뒤 “안전·교통·소음·먼지·악취 등 생활 불편 현장의 제도적 대책을 강구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그는 “제기된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찾아내 차단하는 선제적·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시민 삶의 현장이 우리의 업무장소라는 생각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쓰레기, 코로나 방역, 응급상황 등 일상의 가까운 곳에서 벌어질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는 데에 있다”며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상정한 대응체계를 준비해서 운영에 정밀함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명절이 지나간 후에도 지역사회의 코로나 안정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방역체계 운영과 생활 방역 동참 독려에도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당장의 해결책을 구하기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근본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지역 전반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행정적인 지원에 역량을 확대해 달라”고 덧붙이며 영상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