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간업무회의…외국인·20~40대 예방접종 늘려 달라” 주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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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13일 “자택감염이 30% 이상”이라며 부부, 부모, 자식 등 가족 간 협조하에 마스크 착용과 예방 백신 접종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한 시장은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외국인과 젊은 20~40대 내국인의 예방접종을 늘리고 가족 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시장은 “지난 1~2년 동안 전체 PCR 검사 건수가 65만이 넘고 자가격리자도 3만 2000명이 넘었다”며 “그동안 읍면동 직원, 보건소 역학조사관 등 시 직원들의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했다.이어 “우리 시는 1차 예방접종률이 61.7%로 일본이나 미국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20~40대 젊은 층의 확진자 비중이 높다. 젊은 층의 백신 접종률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방역수칙을 이해 못하는 외국 노동자가 외국인끼리 모여 있어 3밀(밀접·밀집·밀폐)에 따른 높은 확진률과 불법체류에 따른 불안함과 얀센백신에 대한 거부감으로 접종률이 아직 낮다. 외국인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PCR 검사가 잘 될 수 있도록 맡은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한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난 주 비엔날레 개막을 시작으로 독서대전 개막, 기록문화도시 학술포럼 개최 등 여러 행사로 직원들이 애를 많이 썼다”며 노고를 치하했다.이와 함께 “의회에서 통과된 국민지원금이 온라인은 지난주부터, 오프라인은 오늘부터 읍면동에서 현장방문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며 “각 부서별로 국민지원금 지원에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끝으로 “추석명절 대비 교통, 쓰레기, 상수도, 여러 취약계층 지원 등 시민 불편 없도록 ‘2021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