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사적 모임 가능비상의료 대책반 운영·성수품 가격 점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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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9일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8개 분야 67개 시책 등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석명절종합대책은 추석연휴기간에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안전, 생활 불편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8개 분야 67개 시책으로 구성됐으며, 연휴 기간 하루평균 90명, 총 451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 의료 대책상황실 운영과 81개 반 219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이 24시간 근무한다.

    시는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15개 명절 성수품 가격에 대한 집중 점검한다.

    취약계층 1만6302세대에 대한 위문품 전달, 쪽방‧노숙인 등 보호 대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소상공인‧영세상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각종 공사 물품 대금도 지급 시기를 단축해 명절 이전 신속히 지원하며 시민안전 및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각종 시설물 점검과 정비도 진행한다.

    교통, 의료, 방역, 상수도, 소방 등 안전 분야 관련 시설을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키로 한 시는 취약지 불법 쓰레기 수거와 공원, 녹지 시설도 정비해 연휴 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며,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등 명절 기간 주요목적지에 대한 시내버스 감차 운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 대한 무료 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한 한시적 주차 허용을 통해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 시스템도 운영한다. 

    시는 비상 의료 대책상황실 운영과 함께 역학조사반도 올해 설 명절보다 대폭 증가한 81개 반 219명으로 구성해 감염병 발생 시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우 백신 접종을 고려해 백신 접종 완료 자가 포함된 경우 8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휴일 근무 체계에 따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임시선별진료소는 19일까지 정상운영하며, 20일 한밭운동장, 21일 관저보건지소, 22일 시청 남문광장 등 순으로 오후 12시에서 6시까지 문을 연다.

    대전추모공원(괴곡동)은 연휴 기간 봉안당은 일시 폐쇄한다. 

    단, 명절 전후 1일 270가족, 1080명 이내 범위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참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연장지 등 실외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추석 명절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