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8일 부여 8명·당진 6명 등 ‘100명 쏟아져’…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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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종교 관련 집단 발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47명이 추가 발생하며 이날 충남 총 100명으로 폭증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아산에서 A 교회 집단발생 등과 관련해 29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으며, 부여 8명, 당진 6명, 논산 2명, 공주 1명, 보령 1명 등 최근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이날 아산 A 교회 신도 1명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6명의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천안에서 23명, 아산 54명 등 88명이 추가 감염됐다.신도 106명인 아산 A 교회는 4시간 동안 주일예배를 본 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집단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방역 당국은 이 교회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법사항이 밝혀지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A 교회는 홈스쿨에 학생 20명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아산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A 교회에 대해 폐쇄 조치한 데 이어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 주일예배 등은 신도 수의 10% 범위에서 대면 집회를 하도록 조치했다.한편 이날 충남 코로나19 확진자 중 지역감염 20명, 선제검사 1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0명, 타지역 확진자 1명(강원 삼척), 해외입국자 1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