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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네번째)가 지난 3월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왼쪽 세번 째)과 기업유치를 위한 합동 투자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민선 7기 들어 추진한 기업 유치 활동이 결실을 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공주시가 유치한 기업은 총 90개로, 투자 규모는 약 2840억 원, 고용인원은 14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산업(농공)단지에 유치한 기업은 69개로 77%를 차지했다. 개별입지에 21개 기업이 입주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과 화학이 36개 업체로 전체의 40%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자 전기 11개 업체 12%, 기계 7개 업체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치 전략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 성과가 눈에 띈다.
앞서 지난해 한국서부발전(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남공주산업단지에 7000억 원을 투자해 500MW급 발전 용량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반도체 소재 및 세정제 생산 기업인 ㈜엔씨캠을 탄천일반산단에 유치했다. 지난 3월에는 ㈜다산에너지와 130억 원, ㈜바이오니아와 833억 원, 동인화학(주)와 1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이끌어냈다.
민선 7기 첫 외국인투자기업인 유니프레지던트그룹과 투자협약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유구농공단지에 275억 원을 투자, 공장 증설을 약속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기준에 의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어 지방투자기업의 투자지원 규모를 5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하는 등 ‘공주시 기업 투자유치 촉진 조례’도 개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정섭 시장은 앞으로 지역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입주 기업인들과의 순회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김 시장은 "우량기업 유치는 물론 입주기업들이 기업활동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 동력을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