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육회복지원팀 신설, 학습결손 종합 관리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교육 회복을 위해 학습결손 회복과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세종교육청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교육 회복을 위해 학습결손 회복과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종교육 회복 종합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7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교육 회복을 위해 학습결손 회복과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244억 원의 투입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학습결손 회복 99억여 원, 학생 등 맞춤형 지원 37억여 원, 교육여건 개선 107억여 원을 각각 반영했다.

    겨울방학에는 눈꽃교실을 개설하고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교과보충 지원을 학기 중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눈꽃은 학생 눈높이에 맞게 실력을 꽃피우는 교실이란 뜻이다.

    내년부터 학습결손 회복 방안으로 교육청 내 교육회복지원팀을 신설해 학습결손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관계 중심 생활교육 실천 확산을 통해 학생들이 소원해진 관계성을 회복하고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교육 회복을 위해 (가칭)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고 1단계로 올해는 6급 전문인력을 채용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2단계로는 내년부터 전문인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유아와 직업계고 학생과 취약계층 학생에게도 교육격차가 없도록 맞춤형 지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 교육청은 먼저 지난해 원격수업을 통해 학습꾸러미에 참여했던 유아를 대상으로 동원 수업으로 돌봄 격차를 줄인다.

    겨울방학에는 기준 유치원 47곳에서 61곳으로 확대해 방학 중 방과 후 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회복을 위한 여건도 개선한다. 따라서 시 교육청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습환경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선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시대에 맞는 교수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학교 공간 혁신도 동시에 추진한다.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교육 회복을 위해 학습결손 회복과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세종교육청
    전통적 학교 기능을 확장하고 세종교육의 미래 기반도 마련하고 세종시 5 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구축에 따른 미래학교 모델을 올해 4개 학교에서 내년에는 6개교, 2023년엔 9개교, 2014년에는 12개교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마을이 배움터가 되도록 추진 중인 교육마을 거버넌스를 올해 2개 지구 6개 교에서 내년에는 4개 지구 12개 교로 확장하기로 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의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입은 상처가 평생 가는 흉터가 되지 않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교육정책국장을 위원장으로 교육회복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교육 회복의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