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응답률 0.79%… 전국 1.05%比 0.26%P 낮아피해유형 언어폭력·집단따돌림·신체폭력·사이버폭력·금품갈취·스토킹·강요·성폭력 順
  • ▲ 대전시교육청사.ⓒ대전교육청
    ▲ 대전시교육청사.ⓒ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6일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전국 평균 1.05%보다 0.26% 낮은 0.7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대전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은 8년 연속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등에 대해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인성‧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 확대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 경험 및 인식 등을 골자로 실시됐다. 

    올해는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참여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학생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대전교육청의 피해 응답률은 0.79%로 전국 1.05%보다 0.26%P 낮았으며, 올해까지 8년 연속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금품갈취, 스토킹, 강요, 성폭력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가세를 보였던 사이버폭력은 친구 사랑 3운동(고운 말씨‧바른 예의‧따뜻한 소통) 지속적 전개, 어울림‧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대전지방경찰청과 연계한 사이버폭력 예방 교실 운영 등을 통해 올해는 2.4% 감소했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대전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