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C고‧천안 타지역 중고물류업체 관련 ‘속출’천안 25명·아산 15명·부여 14명·논산 7명·공주 3명…서산·홍성·금산·보령 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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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4일 아산 A 초등학교‧기업체 외국인 근로자, 천안 타지역 물류 업체 집단 발생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8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3분 현재 천안 25명의 확진자를 비롯해 아산 15명, 부여 14명, 논산 7명, 공주 3명, 서산‧홍성‧금산‧보령 각 1명 등 총 68명(충남 7299~736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날 아산 A 초등학교에서 지난달 31일 5, 6학년 학생들이 흡연 예방 교육과정에서 외부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수 검사를 한 결과 학생 11명이 집단감염됐다. 흡연 예방 교육은 외부 강사가 A 초등학교 3개 반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A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14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는 한편 교육 당국은 다음 주 수업을 비대면 강의로 전환하도록 조치했다.

    아산에서는 또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산 C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31일 고교생 11명이 태안군 노래방을 다녀온 후 태안과 서산 등 4개교에서 12명이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천안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천안 확진자는 타지역 중고물류 업체 집단 발생 관련 7명,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자발적 검사), 5명, 가족 접촉 4명, 타지역 확진자(서울, 경기 평택‧화성) 4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371명, 격리 치료 1097명, 사망 55명으로 기록됐다.